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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KIA, 진짜 시험대 오른다

‘상승세’ KIA, 진짜 시험대 오른다

  • 기자명 한동훈
  • 입력 2014.05.13 11:11
  • 수정 2014.11.1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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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분 좋은 시작이다. KIA 타이거즈는 42연전의 첫 단추인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을 싹쓸이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부상으로 이탈했던 김진우가 로테이션에 합류하는 이번 주, 진짜 시험대에 오른다.

12승 16패로 7위에 쳐져있던 KIA는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6위로 올라섰다. 중위권 순위의 기준인 5할 승률에도 이제 1승만 남았다. 4위 롯데 자이언츠와는 1.5경기 차, 3위 삼성 라이온즈와도 2.5경기 차로 가시권이다.

KIA는 여기서 2위 NC 다이노스와 3위 삼성을 차례로 만난다. 현재 리그에서 가장 안정된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팀들이다. 이들을 상대로도 한화전에 보였던 경기력을 펼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그에 따라 확실한 상승세를 이어갈지, 아니면 다시 힘겨운 중위권 싸움을 해야 할지 결판날 공산이 크다.

게다가 지난 시즌 KIA를 괴롭혔던 ‘부상 악몽’도 걸림돌이다. 11일 한화전에서 김주찬이 도루를 시도하다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 2주 이상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이범호는 옆구리 통증, 김선빈과 김민우가 햄스트링으로 1군에서 제외됐다.

다만, 김진우가 돌아온다는 점이 위안거리다. 선발 한 축을 확실하게 맡아줄 수 있는 김진우가 이번 NC와의 주중3연전에 복귀한다. 리그 최고 원투펀치라 평가받은 양현종과 홀튼, 그리고 11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오랜만에 자신의 이름값을 증명한 송은범에 김진우까지 가세한다면 KIA의 선발진은 어느 팀에도 뒤지지 않는다.

불펜 역시 제 몫을 다 해주고 있다. 좌완 심동섭이 부상에서 돌아와 필승조에 합류했다. 4월 27일 첫 등판 이후 5경기 동안 6이닝 1실점으로 1홀드 1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9일과 10일에는 한화를 상대로 이틀 연속 등판해 1이닝 무실점, 1⅓이닝 무실점했다. 김태영 또한 1승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2.93으로 확실한 셋업맨으로 자리를 잡았다. 마무리 어센시오는 7세이브로 이 부문 리그 4위다.

긍정적인 요소는 많다. 하지만 승리로 말해야 한다. 과연 KIA가 이번 주 NC, 삼성과의 6연전을 우세하게 가져가며 상위권 도약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 뉴시스]

김영종 기자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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