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가 나성범의 6타점을 앞세워 롯데 자이언츠를 완파했다. 두산 베어스는 선발전원안타를 치는 등 타선이 대폭발하며 삼성 라이온즈를 꺾었다. KIA 타이거즈는 한화 이글스를, 넥센 히어로즈는 LG 트윈스를 각각 물리쳤다.
NC는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10-1로 대승했다. 2연승으로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만들었다. 5회에만 안타 4개와 몸에 맞는 볼 1개를 얻어내면서 대거 4득점을 올렸다. 선발 등판한 찰리는 시즌 2승(2패)을 챙겼다. 나성범은 5타수 3안타(1홈런) 6타점으로 개인 최다 타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두산은 잠실에서 삼성을 투, 타에서 모두 압도하며 8-1로 이겼다. 선발투수 볼스테드는 완봉승까지 2아웃을 남겨놓고 1실점하며 시즌 3승에만 만족해야 했다. 칸투는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두산 타선을 이끌었다. 삼성 선발 장원삼은 3이닝 5실점, 시즌 최소 이닝 최다 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대전에서는 KIA가 선발투수 송은범의 호투를 앞세워 한화를 5-2로 꺾었다. 송은범은 7이닝 5피안타 4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3패)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안치홍, 김주찬이 멀티히트, 필이 4타수 1안타(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반면 한화 선발 앨버스는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5실점(3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펼쳤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목동 경기는 넥센이 홈런포 3방으로 LG를 8-1로 눌렀다. 강정호는 4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 박병호는 2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이성열은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선발투수 오재영은 6⅓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올렸다. LG 선발 리오단은 5이닝 7실점으로 부진했다.
<5월 11일 프로야구 경기 결과>
마산: NC 10-1 롯데
잠실: 두산 8-1 삼성
대전: KIA 5-2 한화
목동: 넥센 8-1 LG
[사진. 뉴시스]
한동훈 기자 /dhhan@onstn.com
Copyright ⓒ 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STN SPORTS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