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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이운재-박지성-?’, 새로운 대표팀 리더는?

‘홍명보-이운재-박지성-?’, 새로운 대표팀 리더는?

  • 기자명 류호준
  • 입력 2014.05.09 09:28
  • 수정 2014.11.11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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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 홍명보 감독은 8일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활약할 23명의 정예멤버를 발표했다. 주요 선수들이 대부분 발탁된 가운데 이제 대표팀을 이끌 주장 선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명의 대표팀 선수 중 주장에 가장 유력한 후보는 구자철이다. 홍명보 감독은 2009년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구자철을 주장으로 선임했다. 홍명보 감독과 많은 시간을 함께 했고 주장도 여러 차례 경험했다.

현 축구 대표팀에는 박주영을 비롯해 기성용, 박종우, 김영권, 지동원, 김보경, 윤석영, 김창수, 황석호 등 런던 올림픽 동메달의 주역들이 다수 포진해있는 만큼 런던 올림픽에서 주장을 맡은 구자철이 다시 완장을 찰 가능성이 높다. 지난 3월에 치른 그리스와의 평가전에서도 구자철이 주장을 맡은 바 있다.

하지만 기량 면으로 보면 이청용 역시 주장 후보군이다. 지난해 11월 스위스와 평가전에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찬 이청용은 현재 대표팀의 실질적인 에이스이다. 또 지난해 3월 카타르와 졸전 끝에 1-1로 비긴 후에는 축구 국가대표팀 내 대화의 필요성을 주장하며 쓴소리도 마다치 않았다.

박주영 역시 조심스레 주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박지성의 대표팀 은퇴 이후 주장을 임시로 맡았던 박주영은 벌써 이번 월드컵이 2006년 독일과 2010년 남아공에 이어 세 번째다. 월드컵 경험이 풍부하다는 것이 박주영의 강점이지만 기량 저하와 여론의 악화로 주장으로 선임될지는 미지수다.

2012년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을 역임한 곽태휘는 현재 김영권과 홍정호에 밀려 주전 자리마저 위태로워 주장 후보로 거론되기엔 어려움이 있다. 홍명보호 1기였던 동아시안컵에서 주장을 맡았던 하대성 역시 같은 이유로 주장이 되기는 힘들 것으로 점쳐진다.

2002 한일 월드컵의 홍명보, 2006 독일 월드컵의 이운재 그리고 2010 남아공 월드컵의 박지성을 이을 브라질 월드컵 주장을 누가 맡게 될지는 국가대표팀이 처음 소집되는 12일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 뉴시스]

류호준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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