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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SK의 새로운 해결사 변기훈 ""신인답게 한 발 더 뛰는 모습 보여주고파""

[KBL] SK의 새로운 해결사 변기훈 ""신인답게 한 발 더 뛰는 모습 보여주고파""

  • 기자명 최창환
  • 입력 2011.01.12 14:02
  • 수정 2014.11.05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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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KBL]

서울 SK의 루키 변기훈(21, 187cm)의 가치가 나날이 상승하고 있다.


변기훈은 24일(일) 안양 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내외곽을 휘저으며 맹활약, SK를 연패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SK는 변기훈의 활약에 힘입어 82-76으로 신승했다.


변기훈은 이날 테런스 레더에 이어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20득점을 기록하며 진가를 뽐냈다. 특히 12점차로 뒤져있던 3쿼터 추격의 불씨를 살리는 3점슛 2개를 터뜨린 것을 포함, 후반에만 15득점을 올리며 SK의 새로운 해결사로 급부상했다.


변기훈과 맞대결을 펼친 인삼공사의 이정현이 전반에만 12득점을 집중시킨 것이 후반에 돌입한 변기훈의 승부욕을 불태웠던 요인 중 하나였다. 이정현은 변기훈과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 데뷔한 신인이다.


변기훈은 "아무래도 (이)정현이형이 전반에 좋은 모습을 보였던 것이 자극이 됐다. 정현이형의 모습을 보고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다. 하지만 욕심을 부리거나 잘해야 한다는 것에 얽매이진 않았다"고 말했다.


변기훈은 돌파력과 3점슛 능력이 장기인 가드로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신예다. SK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신선우 감독 역시 "돌파력과 슈팅력 모두 안정적이다. 경기 경험과 시야, 요령만 생긴다면 3년 내에 획을 긋는 선수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변기훈 역시 신선우 감독이 지적한 경기 경험과 시야에 대해 부족한 점을 시인했다. 변기훈은 "아마추어 시절에는 스피드에 자신이 있어 돌파에 이은 공격이 가능했는데 프로는 외국인선수가 버티고 있는 골밑이 워낙 높다보니 무턱대고 골밑을 공략할 수 없다. 프로 생활을 해보니 시야를 보완해야 하는 필요성을 느낀다"고 말했다.


SK에는 주희정, 김효범 등 리그를 대표하는 가드들이 대거 자리하고 있어 신인 변기훈이 프로에 안정적으로 데뷔하기에 최적화되어 있는 팀이다. 변기훈 역시 "좋은 전력을 갖춘 팀에서 뛰는 것이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좋은 형들이 많아 배울 점도 많다"고 말한데 이어 "신인이니까 한 발 더 뛰면서 형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변기훈은 프로 데뷔에 앞서 신인상에 대한 욕심도 당차게 밝힌 자신감 넘치는 신인이다. 시즌 초반 출발은 성공적이다. 변기훈이 시즌 막판까지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해 SK의 플레이오프 진출과 신인상 수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양 = 최창환 기자 / hssfcch@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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