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이 힘찬 파이팅을 외쳤다.
대표팀은 7일 오후 파주 축구트레이닝센터(NFC)에서 포토데이 및 공식 훈련을 가졌다.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을 앞두고 필승을 다짐한 것이다.
여자 아시안컵은 8개 팀이 2개조로 나눠 경기를 치른다. 이 가운데 한국은 중국, 태국, 미얀마와 함께 B조에 속해 있다. 각 조 상위 2개 팀이 내년 캐나다에서 열리는 2015 FIFA 여자 월드컵 본선에 직행할 수 있고, 각조 3위는 마지막 본선행 티켓 한 장을 두고 각축을 벌인다.
대표팀의 사령탑 윤덕여 감독은 최근 주장이자 수비의 중심인 심서연의 부상으로 어희진을 호출했다. 주장은 조소현이 맡게 됐다.
이날 윤덕여 감독은 “조직력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나름대로 열심히 훈련하고 있는 만큼 좋은 성과를 얻어 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8일 오후 3시 베트남과의 연습 경기를 가진 뒤 11일 베트남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지난 2003년 이후 11년 만에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대표팀의 행보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 뉴시스]
이보미 기자 / bomi8335@onstn.com
Copyright ⓒ 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STN SPORTS 바로가기]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