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의 이병규(40)가 역대 최소 경기 2000안타의 대기록을 써냈다.
이병규는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 KBO 통산 4번째 2000안타의 기록을 만들어냈다. 이병규는 이날 8회 1사 1루 상황에서 윤규진을 상대로 안타를 기록하며 통산 2000안타를 달성했다. 양준혁과 전준호, 장성호에 이어 역대 4번째 기록이다.
특히 이병규의 2000안타 기록은 1653경기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종전 양준혁이 1803경기만에 작성한 기록보다 무려 150경기를 단축한 것이다. LG 구단은 “이병규의 2000안타 기록은 LG 한 팀에서만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하며 세운 기록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이병규의 기록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병규는 1997년 LG에 입단한 뒤 일본 주니치에서 뛴 2007~2009년을 제외하고 모두 LG에서만 선수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 뉴시스]
윤초화 기자 / yoon23@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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