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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불방망이’ 추신수 멀티히트, 타율 0.360

‘멈추지 않는 불방망이’ 추신수 멀티히트, 타율 0.360

  • 기자명 박진혁
  • 입력 2014.05.06 13:35
  • 수정 2014.11.1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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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2, 텍사스 레인저스)의 불방망이가 멈추지 않고 있다.

추신수는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해서 4타석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의 성적을 거두며 4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 갔다. 타율도 0.360로 대폭 상승했다. 팀은 2-8로 패배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콜로라도 우완 선발 조던 라일스와 7구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 2사 3루 찬스에서 7구 승부를 펼치며 볼넷을 골라나갔다. 시즌 21번째 볼넷. 최근 4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곧이어 시즌 3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윌슨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 팀의 첫 득점이 추신수로부터 나왔다. 0-5로 뒤진 6회 선두타자로 나와 라일스의 2구를 통타 우중간을 가르는 타구를 보냈다. 이 때 중견수 드류 스텁스의 포구 실책 때 3루까지 진출했다. 시즌 여섯 번째 2루타. 이 후 윌슨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으며 시즌 18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8회 오늘경기 1사 1루 상황에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라일스의 초구를 공략 좌전안타를 만들어내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윌슨이 병살타로 물러나며 득점에 또 다시 실패했다.

양 팀의 승부는 5선발이었던 콜로라도 조단 라일스가 텍사스 전 부진을 씻고 8이닝 동안 탈삼진 6개를 곁들이며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1위 트로이 툴로위츠키가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4타점 맹활약했다. 반면 텍사스는 추신수가 4타석 중 3번이나 출루하며 고군분투 했으나 후속타자들의 병살타가 발목을 잡았다. 윌슨, 필더가 각각 한 개씩 리오스는 2개를 기록했다.

양 팀의 경기는 내일 같은 시간 같읕 장소에서 열리게 된다.

[사진. AP뉴시스]

박진혁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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