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각성이 필요한 텍사스의 ‘클린업트리오’

각성이 필요한 텍사스의 ‘클린업트리오’

  • 기자명 박진혁
  • 입력 2014.05.06 08:29
  • 수정 2014.11.10 16:0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주가를 올리며 타율(0.349)과 출루율(0.482) 부분에서 AL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드오프 추신수의 득점은 30위권 밖이다. 발목 부상으로 몇 경기를 쉬었지만 타율 0.248, 출루율 0.373을 기록하고 있는 ML전체 득점 1위(31점) 브라이언 도저(미네소타)와의 격차는 무려 17점이나 나고 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추신수 뒤를 받치는 클린업 트리오들의 부진이 원인이다.

야구에서는 기본적으로 1, 2번 타자들을 테이블 세터라고 일컫는다. 빠른 발을 보유한 그들이 밥상을 차려주면 3, 4, 5번에서 깨끗이 치워주기 때문에 ‘클린업 트리오’ 라는 칭호가 생겼다. 하지만 텍사스의 클린업트리오는 명성과는 다르게 항상 주자를 남기고 덕아웃으로 돌아오고 있다.

MLB 통산 376홈런의 3번 타자 아드리안 벨트레는 작년 30홈런의 영광을 뒤로하고 부진의 늪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 경기였던 LA 에인절스전에서 5타수 3안타를 쳤지만 현재 홈런 없이 6타점 0.254를 기록하고 있다. 추신수를 불러들이기는커녕 자신의 명성과는 다른 기록이다.

4번 타자 프린스 필더의 경우에는 더욱 심각하다. 최근 5경기 연속안타를 치며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홈런2개 11타점 0.228의 타율로 저조한 기록이다. 득점권 타율은 0.194로 작년 0.278와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며 4번 타자로써 자존심을 구기고 있는 상태이다.

5번 타자 알렉스 리오스는 조금 나은 상황이다. 현재 AL 최다안타 부분 3위를 달리며 타율 역시 0.328로 9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득점권에서는 0.243으로 무려 1할이나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 텍사스는 우승후보 중 한 팀으로 꼽혔다. 투타의 안정적인 조화와 리드오프 추신수의 영입, 검증된 타선들이 그 이유였다. 하지만 현재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17승 14패로 2위에 처져있다. 반등의 기회를 삼기 위해서는 클린업 트리오들의 각성이 필요한 시점이다.

[사진. AP뉴시스]

박진혁 기자 / sports@onstn.com
Copyright ⓒ 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STN SPORTS 바로가기]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