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가 지난 해 어린이날에 이어 올해에도 홈런 2개를 쳤다.
박병호는 어린이날인 5일, 광주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원정경기에서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16-8 대승을 이끌었다.
2013년 어린이날에도 3점 홈런 2개를 뽑아냈던 박병호는 올 시즌에도 어린이날을 맞아 홈런 2개를 터뜨리며 넥센의 어린이 팬들을 기쁘게 했다.
첫 홈런은 7-0으로 앞선 2회에 나왔다. 박병호는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 2볼에서 상대 투수 송은범의 변화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9회에는 두 번째 홈런을 때려냈다. 풀카운트 승부에서 상대 투수 김지훈의 가운데 몰린 공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뽑아냈다. 이 홈런으로 박병호는 올 시즌 첫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이 부문 선두로 올라섰다.
[사진. 뉴시스]
구무서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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