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윤석민이 꿈꾸는 빅 리그, 이룰 수 있을까

윤석민이 꿈꾸는 빅 리그, 이룰 수 있을까

  • 기자명 이상완
  • 입력 2014.05.05 15:20
  • 수정 2014.11.10 16:1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뛰고 있는 윤석민(28)이 6번째 등판 경기에서 8실점하며 무너졌다.

윤석민은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버지니아주 노포크 하버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 산하 트리플A 스크랜턴/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11피안타(2피홈런) 2사구 2탈삼진 8실점 하며 고개를 떨궜다.

이날 윤석민의 공은 어디로 튈지 몰라 불안한 모습이었다. 전체적으로 제구가 매우 좋지 않았고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은 스트라이크 존에서 크게 벗어났다. 또한 직구 구속도 많이 떨어져 가운데로 밋밋하게 몰려 장타를 허용했다.

지난 30일 경기에서는 직구와 슬라이더, 위기관리 능력까지 보여주며 5이닝 무실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렇기에 이날 경기가 더욱 더 아쉬움을 남겼다. 윤석민은 6경기 등판해 25.1이닝 46피안타 21자책점 4피홈런 10볼넷 14탈삼진 평균자책점 7.46을 기록중이다.

무엇보다 아쉬운 점은 높은 평균자책점이다. 윤석민은 우타자를 상대로 바깥쪽 빠른 볼과 슬라이더, 체인지업으로 상대한다. 특히 안쪽으로 파고드는 패스트볼은 우타자들도 힘들어 한다. 하지만 미국 진출 후 윤석민은 우타자 상대로 평균자책점 7.15를 기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좌타자 상대로도 평균자책점 7.71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우타자, 좌타자 상대로 각각 24피안타 12실점, 22피안타 9실점으로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어 윤석민의 머리를 어지럽게 하고 있다. 비록 마이너리그 타자라고는 하나 윤석민의 공을 쉽게 쳐내고 있다는 반증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볼티모어 선발진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이다. ‘에이스’ 우발도 히메네스는 1승 4패 평균자책점 5.19이고 미겔 노리스도 1승 3패 평균자책점 5.28로 난조를 보이고 있다. 또한 버드 노리스는 2승 2패 평균자책점 3.94, 첸 웨인도 3승 2패 평균자책점 4.24의 아쉬움을 주고 있다.

그렇기에 윤석민이 앞으로 2-3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며 메이저리그로 승격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현재 볼티모어 지역 언론들도 윤석민에 대해 조용한 모습이다. 그 만큼 윤석민에 대한 관심이 현저히 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윤석민도 지금의 위치를 파악하고 절치부심으로 공을 던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캡쳐]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Copyright ⓒ 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STN SPORTS 바로가기]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