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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종합> SK, KIA 대파..넥센은 선두 수성

<프로야구 종합> SK, KIA 대파..넥센은 선두 수성

  • 기자명 한동훈
  • 입력 2014.04.29 22:52
  • 수정 2014.11.1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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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무려 18점을 뽑으며 KIA 타이거즈를 대파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두산 베어스를 꺾고 선두를 수성했다. NC 다이노스는 ‘LG 킬러’ 이재학을 앞세워 맞대결 4연승을 이어갔다.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대전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SK는 29일, 광주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15안타를 몰아치며 18-5로 크게 이겼다. 5회 초에만 11점을 뽑는 무서운 집중력을 보였다. 정상호는 5타수 3안타 2홈런 7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투수 김광현은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3번째 승리를 올렸다.

마산에서는 NC가 LG를 3-2로 눌렀다. 선발투수 이재학은 7⅔이닝 10탈삼진 2실점으로 LG 타선을 틀어막았다. 타선에서는 나성범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한편 LG 선발 임지섭은 2⅔이닝 동안 5피안타, 사사구 5개를 내주며 크게 부진했다. NC는 이날 승리로 LG와 맞대결 4연승을 이어갔고 1위 넥센을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잠실 경기는 넥센이 두산에 5-2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나이트가 4⅓이닝 2실점으로 조기에 강판됐지만 조상우, 송신영, 한현희, 손승락으로 이어지는 필승조가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켰다. 5회에 나이트에 이어 등판한 조상우는 구원승을 챙겼고 손승락은 9세이브째를 올렸다. 넥센은 15승 8패로 선두를 굳게 지켰다.

한편 비로 취소된 대전 경기는 추후에 편성된다.

<4월 29일 프로야구 경기 결과>
광주: SK 18-5 KIA
마산: NC 3-2 LG
잠실: 넥센 5-2 두산
대전: 취소

[사진. 뉴시스]

잠실=한동훈 기자 / dhh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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