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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송일수 감독 “만루기회 날린 게 패인”

두산 송일수 감독 “만루기회 날린 게 패인”

  • 기자명 한동훈
  • 입력 2014.04.29 22:14
  • 수정 2014.11.1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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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차례 만루 기회를 살리지 못한 부분이 패인이다. 하지만 6회 이후 던진 중간 투수진이 좋은 모습을 보여 희망적이다.”

경기에 패한 두산 베어스의 송일수 감독이 짤막한 평을 남겼다. 두산은 29일, 잠실 야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2-5로 패했다.

송 감독의 말대로 두산은 총 3차례 만루 기회가 있었다. 2회와 4회, 5회에 모두 2사 만루를 만들었지만 적시타는 나오지 않았다. 6회부터는 넥센의 필승조, 조상우-송신영-한현희-손승락에게 꽁꽁 묶이며 1점도 뽑지 못했다.

반면 중간투수들은 제 몫을 해냈다. 선발투수 볼스테드가 4⅔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이후 허준혁, 오현택, 이현승, 윤명준이 4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한편 30일 선발투수로는 두산이 홍상삼, 넥센이 하영민을 예고했다.

[사진. 뉴시스]

잠실=한동훈 기자 / dhh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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