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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패’ LA 다저스, 콜로라도에 1-6 패

‘류현진 2패’ LA 다저스, 콜로라도에 1-6 패

  • 기자명 박진혁
  • 입력 2014.04.28 08:31
  • 수정 2014.11.1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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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시즌 첫 피홈런을 맞은 가운데 수비의 아쉬움까지 겹치면서 2패째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28일(한국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콜로라도 로키스 전에 시즌 일곱 번째로 선발등판 했지만 5이닝 9피안타 1볼넷 3탈삼진 6실점의 저조한 성적표를 남겼다. 팀이 1-6으로 패배하면서 류현진은 시즌 2패째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1회 다저스가 기록했다. 선두타자 고든의 내야안타로 무사 1루 귀회를 잡은 다저스는 푸이그의 희생번트로 고든을 스코어링 포지션으로 보냈다. 이어진 캠프가 3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4번 곤잘레스의 중전안타가 터지면서 1-0으로 다저스가 앞서갔다.

2회 반격에 나선 콜로라도는 2사 1루 상황에서 데라로사가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유격수 저스틴 터너의 악송구로 주자들이 한 베이스를 더 가며 2사 2,3루의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반스가 적시타를 치면서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콜로라도는 5회 추가득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블랙먼이 2루타로 출루했고 반스의 희생번트 때 류현진이 실책을 범하며 무사 1,3루의 찬스를 잡았다. 카를로스 곤잘레스의 타석 때 반스의 2루 도루 과정에서 런다운 상황을 만들었다. 다저스 수비진은 반스를 태그아웃 시켰지만 그 사이 블랙먼이 홈으로 들어오며 3-1로 점수를 벌렸다.

콜로라도는 6회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저스틴 모노가 좌익선상 2루타로 출루했고 아레나도가 좌중간 안타를 쳤다. 이 과정에서 반 슬레이크의 어설픈 수비에 아레나도가 2루까지 진루하면서 무사 2, 3루가 됐다. 다음 타자 조시 러틀리지의 마수걸이 3점 홈런이 터지면서 콜로라도가 6-1까지 달아났다.

콜로라도의 선발투수였던 데라로사가 7이닝 4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째를 거뒀다. 또 타격에서는 테이블 세터진인 찰리 블랙몬과 브랜든 반스가 각각 2안타, 3안타를 쳤다.

한편, 2패째를 당한 류현진은 마이애미 원정에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사진. AP뉴시스]

박진혁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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