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캠프와 곤잘레스의 홈런포에 1승을 추가했다.
27일(10시, 이하 한국시간) 미국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경기에서 다저스가 6-3으로 승리했다.
3회초 콜로라도는 DJ 르메휴와 브랜든 반스의 안타로 선취득점에 성공하며 0-1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곧바로 다저스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다저스는 3회말 선두타자 디 고든의 3루타와 야시엘 푸이그의 사구로 만든 무사 1,3루 찬스에서 헨리 라미레즈의 땅볼과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희생플라이, 맷 캠프의 솔로 홈런으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4회 푸이그의 적시타, 5회 곤잘레스의 솔로 홈런으로 5-2로 앞서나가던 다저스는 8회 위기를 맞았다. 폴 마홈에 이어 8회 마운드에 오른 크리스 위드로가 볼넷만 3개를 허용하며 1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한 것.
그러나 위드로는 콜로라도의 클린업 듀오 카를로스 곤잘레스와 트로이 툴로위츠키를 연속 삼진처리로 이닝을 끝냈다. 8회말 푸이그의 2루타로 1점을 달아난 다저스는 9회초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으나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결국 최종 스코어 6-3으로 다저스가 승리했다.
다저스 선발 폴 마홈은 7이닝 6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다저스의 유격수 라미레즈는 경기 도중 부상으로 인해 교체되었으나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28일(10시) 다저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양 팀의 3차전에서는 류현진이 등판, 시즌 4승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28일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류현진은 다저스 통산 1만승의 주인공이 된다.
[사진. AP뉴시스]
김재용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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