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와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국내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과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26일 서울 종로에 위치한 SC제일은행 본사에서 ‘스탠다드차타드 초청 리버풀FC아카데미와 함게하는 유소년 축구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프로축구연맹의 정몽규 총재와 SC제일은행 리처드 힐 행장, 리버풀FC아카데미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으며 선수 시절 리버풀에서 600경기 이상 뛴 경력을 가지고 있는 리버풀의 ‘레전드’ 이언 러쉬 등 국내외 축구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내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핸 방향을 모색했다.
본격적인 세미나 자리에서는 리버풀 아카데미 알렉스 아놀드 코치의 ‘리버풀의 축구 방식’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 있었고, 밴 퍼스나지 코치의 리버풀FC의 유소년 축구선수 교육에 관련한 프레젠테이션이 있었다.
이 두 명의 코치는 이번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이 자리에 참석한 K리그 각 팀의 유소년 지도자와 관계자들에게 리버풀FC아카데미의 선진적인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어떻게 하면 우수한 선수를 육성할 수 있는지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본 행사가 끝난 뒤에는 이날 자리에 참여한 유소년 지도자들이 리버풀FC아카데미의 지도자들에게 질의 응답을 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K리그 유소년 지도자들은 리버풀의 지도자들에게 자세한 훈련 방법과 프로그램, 어떤 과정을 거치며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는지에 대해 세부적으로 질문하며 그동안 몰랐던 점들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 됐다.
이날 열린 세미나 행사가 끝난 뒤, 다음날인 27일에는 목동 운동장에서 K리그 산하 유소년 팀을 대상으로 하는 유소년 축구 클리닉 행사가 열리며, 28일에는 시각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Seeing is Believing' 축구 클리닉 행사가 열린다.
특히 27일 열리는 유소년 클리닉 자리에는 홍명보 올림픽 대표팀 감독과 이언 러쉬 리버풀FC아카데미 홍보대사가 직접 참여해 선수들과 함께하고, 클리닉이 끝난 후에는 홍명보 감독과 이언 러쉬의 사인회가 열려 유소년 선수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 종로 = 김민구 기자]
종로 =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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