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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끝내기 볼넷’ 넥센, 롯데 꺾고 8연승 질주

‘박병호 끝내기 볼넷’ 넥센, 롯데 꺾고 8연승 질주

  • 기자명 한동훈
  • 입력 2014.04.22 22:56
  • 수정 2014.11.1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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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가 22일, 목동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0-9, 9회 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9회까지 한 차례 리드도 잡지 못하던 넥센은 9회 말에만 3점을 뽑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결승점은 박병호의 밀어내기 볼넷이었다. 양 팀 선발 밴 헤켄과 장원준은 각각 4이닝 7실점, 5⅔이닝 5실점으로 나란히 부진했다.

넥센은 7-9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 말, 롯데 마무리 정대현을 무너뜨렸다. 선두타자 유한준이 볼넷, 로티노가 중전안타로 1, 2루를 만들었다. 문우람이 투수 땅볼로 유한준과 로티노를 진루시켰다. 서건창이 다시 볼넷을 골라 1사 만루가 됐고 이택근이 좌전안타로 9-9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되는 1사 1, 2루에서 롯데는 정대현을 내리고 강영식을 투입했다. 서동욱이 중전안타로 다시 만루가 이어졌고, 타석에는 이날 안타가 없던 박병호였다. 하지만 강영식은 제구가 흔들리며 스트라이크를 하나도 던지지 못했다.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경기는 끝났다.

롯데는 경기초반, 3회까지 7점을 뽑으며 크게 앞서나갔다. 1회 초, 볼넷 1개와 안타 3개를 묶어 2점을 선취했다. 3회 초에는 2사 후에만 5점을 뽑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2사 만루에서 김문호와 정훈이 연속해서 좌전안타를 치며 3점을 뽑았다. 계속되는 1, 2루, 전준우가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넥센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1-7로 뒤진 3회 말 1점을 따라갔고 4회 말에도 3점을 뽑아 점수 차를 2점으로 좁혔다. 선두타자 로티노가 좌익선상 2루타를 쳤고 오윤이 볼넷을 골랐다. 서건창이 좌중간 깊숙한 3루타로 2타점을 올렸다. 이어 이택근이 2루 땅볼 때 서건창까지 홈을 밟았다.

이후에는 서로 1점씩 주고받는 추격전이 계속됐다. 6회에 롯데가 8-5로 달아나자 넥센은 7회와 8회 1점씩 보태며 1점차로 따라갔다. 롯데는 9회 초 다시 1점을 보태 9-7로 앞서가며 승리를 굳히는 듯 했지만 결국 9회 말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넥센은 이날 승리로 팀 최다 연승 타이기록인 8연승을 내달렸다.

[사진.뉴시스]

목동=한동훈 기자 / dhh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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