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외국인 배터리가 처음으로 실점했다.
넥센은 22일, 목동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투수 밴 헤켄, 포수 로티노의 외국인 배터리를 내세웠다. 이 콤비는 이번 시즌 13⅓이닝 동안 무실점 행진 중이었다.
하지만 1회 초, 안타 3개와 볼넷 1개를 허용하며 2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정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전준우를 볼넷으로 내보냈다. 손아섭에게 투수 앞 내야안타를 맞아 1, 2루가 됐다. 이어 최준석과 히메네스에게 연속해서 좌전안타, 중전안타를 맞으며 2점을 실점했다.
후속타자 강민호를 삼진, 유한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추가 실점은 막았다. 경기는 2회 초 현재 롯데가 2-1로 앞서있다.
[사진.뉴시스]
목동=한동훈 기자 / dhh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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