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는 지난 20일 경기고와의 조별 마지막 경기에서 8-1로 누르고 5전 전승을 신고. 서울권 A조 1위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가 끝난 후 가진 시상식에서 서울고의 김병효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하는 영광도 안았다.
경기 직후 김병효 감독은 가슴에 벅찬 듯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욕이 첫 경기부터 발휘돼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김병효 감독은 ‘에이스’ 최원태와 홍승우, 주효상, 최원준 등을 이끌며 서울고를 새로운 ‘우승 후보’로 끌어올렸다. 이를 두고 김병효 감독은 “우승후보라는 말에 부담이 되지만 부족한 점을 보강해서 준비를 철저히 한다면 가능하다고 생각 한다”고 전했다.
황금사자기 대회를 준비하는 동안 보완해야 할 점도 밝혔다. 김병효 감독은 “수비적인 연습만 꾸준히 한다면 4강 이후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본다”며 조심스럽게 전했다.
그리고 김병효 감독은 서울고 감독이자 동문으로써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도 전했다. 또한 서울고 동문들과 후원회에서 적극적인 지원 덕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김병효 감독은 어린 선수들에게 기술보다는 마음가짐이 우선이라는 말을 자주 해주곤 한다. 그렇듯 서울고 선수들은 스승의 가르침에 따라 실력과 인성을 두루 갖추고 있다.
[사진. STN DB]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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