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괴물’ 류현진(27·LA다저스)의 선발 등판 일정이 확정 되었다.
21일(이하 한국시각) 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2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 하게 된다. 상대 투수는 백전노장의 AJ버넷이다“라고 밝혔다.
버넷은 통산 147승의 베테랑 투수로서 두 시즌 연속으로 두자리수 승수를 기록했다. 올시즌에는 4경기에 선발 등판해서 2.74의 준수한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승리와는 아직까지 인연을 맺지는 못했다.
이와 상대하는 류현진은 5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 커쇼의 공백을 완벽하게 메우며 다저스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수위타자 체이스 어틀리(타율 0.417)를 어떻게 봉쇄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홈에서 두 번째 등판에 나서는 그가 지난 홈경기의 부진을 만회하고 다저스 팬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양 팀의 경기는 23일 오전11시10분(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사진. AP뉴시스]
박진혁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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