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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윤빛가람 2호 도움'' 경남, ‘빅버드 원정’서 수원 격파

[K리그] ''윤빛가람 2호 도움'' 경남, ‘빅버드 원정’서 수원 격파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1.04.24 22:02
  • 수정 2014.11.1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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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인천 뉴시스]

경남FC가 수원 블루윙즈(이하 수원)를 꺾고 단독 5위로 올라섰다.   

경남은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7라운드 수원과의 맞대결에서 후반초반 터진 한경인과 김인한의 연속골을 잘 지키며 귀중한 원승승리를 챙겼다. 이로써 경남은 시즌 4승(3패)을 거두고 단독 5위를 기록했다.

반면, 최근 경남에 3연패를 당하고 있는 수원은 또다시 경남에 패하며 지긋한 ‘경남 징크스’에 시달렸다. 

초반부터 두 팀 모두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보여줬다. 홈팀수원은 양 측면에 포진된 이상호와 염기훈의 빠른 발을 이용한 측면 돌파를 시도했고, 경남 역시 김인한을 원톱으로 포진시키며 맞불을 놓았다.

하지만 수원의 공격은 경남선수들의 적극적인 압박과 커버플레이에 막혔고, 경남의 공격은 ‘통곡의 벽’ 마토가 적절하게 막아냈다. 공격이 뜻대로 풀리지 않자, 경기는 다소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전반 중반부터는 수원이 특유의 패스플레이가 살아나며 경기 주도권을 잡기 시작했다. 전반 24분에는 공격수들이 유기적인 패스를 주고받은 뒤 마르셀이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수 맞고 나왔고, 1분 뒤에는 아크정면에서 동료가 절묘하게 띄워주는 패스를 염기훈이 빠져 들어가며 왼발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 왼쪽으로 아쉽게 빗나갔다. 32분에는 이상호가 드리블을 치며 문전으로 진입한 뒤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전반종료가 가까워질수록 수원의 파상공세가 계속 이어지며 잇달아 실점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경남에는 ‘살아있는 전설’ 김병지가 있었다. 전반 38분, 김병지 골키퍼는 오장은의 결정적인 슛을 막아낸데 이어, 마르셀의 강력한 프리킥도 선방해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역습에 나선 경남은 전반 42분경에 터진 윤빛가람의 기습적인 슈팅이 무위에 그치며 전반을 0-0으로 마치는데 만족해야 했다.

후반전이 되자 원정팀 경남이 연속골을 몰아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시작 5분 만에 교체 들어온 한경인이 윤빛가람의 정확한 롱패스를 그대로 선취골로 만들어냈고, 바로 3분 뒤에는 우측에서 김영우가 올려준 크로스를 김인한이 넘어지며 무릎으로 골을 기록했다.

연속으로 두 골을 실점하며 패색이 짙어진 수원은 이용래를 빼고 박종진을 투입하며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후반20분, 박종진이 우측에서 강력하게 올려준 크로스를 이용기가 걷어낸다는 것이 그대로 자책골로 연결됐다. 박종진은 교체투입 되자마자 상대 자책골을 유도해내며 감독기대에 부응했다. 

수원의 만회골이 터진 이후 양 팀은 서로 공세를 주고받으며 승부를 안개 속으로 몰고 갔다. 수원은 후반 29분, 프리킥 상황에서 베르손이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기며 아쉬움을 남겼다. 역습에 나선 경남은 정다훤의 강력한 슈팅으로 수원을 위협했다.

수원은 경기 마지막까지 총공세를 펼쳤다. 후반 추가시간, 이상호가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수비수에 걸려 넘어졌지만 주심은 휘슬을 불지 않았다. 결국, 수원은 더 이상 경남 골문을 허물지 못하고 1-2로 패했다.        

조효진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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