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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KCC 시즌 첫 승 이끈 전태풍 ""KCC는 최고의 팀""

[KBL] KCC 시즌 첫 승 이끈 전태풍 ""KCC는 최고의 팀""

  • 기자명 최창환
  • 입력 2011.01.12 12:12
  • 수정 2014.11.05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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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KBL]

KCC가 뒤늦게 첫 승을 신고했다.


전주 KCC는 22일(금)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79-62로 승, 지긋지긋했던 연패 사슬을 끊고 본격적인 승수 쌓기에 돌입했다.


KCC를 승리로 이끈 주역은 단연 전태풍(30, 178cm)이었다. 전태풍은 크리스 다니엘스에 이어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19득점과 6어시스트 4스틸을 곁들이며 진가를 발휘했다.


하지만 전태풍은 시즌 초반부터 눈에 띄게 드러난 체력적인 부담을 SK와의 경기에서도 떨쳐내지 못했다.


전태풍은 1쿼터에 2개의 3점슛을 모두 성공시킨 것에 반해 4쿼터에는 2개의 3점슛을 모두 실패했다. 이날 범한 2개의 실책도 모두 후반전에 나온 것이다.


전태풍은 "4쿼터에 체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추)승균이형, (임)재현이형 등 든든한 팀원들이 버티고 있어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다"며 동료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승장 허재 감독 역시 "(전)태풍이가 체력적인 부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은 (강)병현이와 막판 5반칙 퇴장 당한 재현이의 공백을 잘 메워줬다"며 전태풍의 활약상에 대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KCC가 승리를 거둔 이날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이 발표된 날이기도 하다. 이승준과의 혼혈 경쟁에서 밀려 일찌감치 아시안게임 출전이 좌절된 것에 반해 팀 동료 하승진은 극적으로 대표팀에 이름을 올려 전태풍이 느꼈을 아쉬움도 클 터.


하지만 전태풍은 특유의 털털한 성격을 뽐내며 아쉬움을 달랬다. 전태풍은 "처음 대표팀에서 탈락했다는 소식을 접했을 때는 많이 아쉬웠다. 하지만 기운을 차릴 수 있게끔 팀이 많은 도움을 줬다"고 밝혔다.


전태풍은 이어 "사실 첫 3경기를 치를 때까지는 대표팀에서 탈락한 것에 대한 한풀이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페이스가 오바 됐었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다.


KBL 통산 4회 우승에 빛나는 '명가' KCC는 이번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팀 중 하나다. 그러나 전통처럼 굳어진 시즌 초반의 부진은 2010-2011시즌에도 재현됐다. KCC는 이번 시즌 첫 승을 따내기에 앞서 3연패의 부진을 겪었다.


하지만 전태풍은 팀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드러내며 자신감을 과시했다. 전태풍은 "조직력을 끌어올리면 다시 매서운 면모를 보일 수 있을 것이다. KCC는 최고의 팀이다. 개막 3연패에 빠질 때도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리그 2년차를 맞아 팀에 대한 애정이 더욱 깊어진 전태풍이 KCC를 2연승으로 이끌며 다시 한 번 환한 웃음을 보일 수 있을까.


KCC는 오는 24일 원주 동부를 상대로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잠실학생 = 최창환 기자 / hssfcch@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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