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감독이 6회 터진 민병헌의 적시타로 승부가 기울었다고 평가했다.
두산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유희관의 호투를 앞세워 4-1로 완승했다. 유희관은 7이닝 1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민병헌은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두산은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났다.
경기 후 송일수 감독은 “선발로 나온 유희관 선수가 좋은 투구로 게임을 잘 풀었다. 6회 민병헌의 적시타 이후 게임이 잘 풀렸다. 불펜에서는 정재훈 선수와 이용찬 선수가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다음주를 대비해 심기일전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민병헌은 두산이 2-0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서던 6회 말, 결정적인 싹쓸이 3루타로 승리를 굳혔다. 1사 후, 김재호가 볼넷, 정수빈이 기습번트 내야안타로 만든 1, 2루 기회에서 민병헌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7회에 유희관이 1점을 내줬지만 8회부터 정재훈과 이용찬이 이어던지며 승리를 지켰다.
[사진. 뉴시스]
잠실=한동훈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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