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유희관이 KIA 타이거즈 타선을 완벽히 봉쇄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유희관은 밸런스가 많이 좋아졌다며 만족스런 소감을 밝혔다.
유희관은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7이닝 동안 85구를 던지며 5피안타 1실점으로,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내내 칼 같은 제구력을 뽐내며 볼넷은 단 1개만 내줬다.
경기 후 유희관은 “첫 게임보다 밸런스도 좋아지고 감각도 좋아졌다. 경기장이 더 커서 편안하게 던졌다. 선두타자 출루로 맞은 위기 상황이 아쉬웠지만 좋은 공부가 됐다. 연패를 끊었다는데에 의미가 있다. 2년차 징크스를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프로 2년차는 아니니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사진. 뉴시스]
잠실=한동훈 기자 / sports@onstn.com
Copyright ⓒ 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STN SPORTS 바로가기]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