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내야수 김민성이 경기 시작 시간이 지났는데도 경기장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유는 스파이크 때문으로 밝혀졌다.
2일 목동구장에서는 넥센과 두산의 시즌 두 번째 경기가 열렸다. 경기 시작 시간인 오후 6시 30분이 지났는데도 3루 자리만 비어있었다. 경기 시작 직전 김민성은 3루심에게 글러브를 맡긴 채 덕아웃으로 사라졌다.
당시 경기를 중계 중이던 안경현 해설위원은 화장실이 급해서 볼 일을 보러 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확인 결과 스파이크 징이 헐거워져 급하게 새로운 스파이크를 교체하기 위해서였다. 김민성은 6시 31분에 그라운드로 돌아왔고, 경기는 1분 늦게 시작됐다.
경기는 3회 초 현재 두산이 3-1로 앞서 있다.
[사진. 뉴시스]
목동=한동훈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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