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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구장에 울려 퍼진 한화 팬들의 ''피에 사랑''

대전구장에 울려 퍼진 한화 팬들의 ''피에 사랑''

  • 기자명 이영하
  • 입력 2014.03.14 18:33
  • 수정 2014.11.1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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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는 펠릭스 피에(29ㆍ한화 이글스)가 연일 화제다. 과거 한화의 용병이던 제이 데이비스의 재림을 보는 듯한 피에의 플레이가 한화 팬들을 녹이고 있다.

피에는 14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 전날과 마찬가지로 대타 출전했다.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하며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였다.

8번타자 추승우 대신 타석에 들어선 피에는 이날 NC 선발로 나선 찰리의 3구째 바깥쪽 체인지업에 배트를 갖다 대면서 안타를 만들었다. 이후 고동진 타석에서 도루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7회에도 타석에 들어선 피에는 기어코 일을 냈다. 바뀐 투수 손민한을 상대로 자신의 한국 무대 첫 홈런을 때려낸 것. 피에는 7회말 2사 2-0 카운트에서 손민한의 몸 쪽 144㎞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25m짜리 대형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날만 3타수 2안타, 전날까지 총 4타수 3안타를 때려낸 피에보다 놀라웠던 것은 팽들의 반응이었다. 피에가 등장하고부터 덕아웃에 들어갈 때까지 피에의 한 동작 한 동작에 팬들은 열광했다. 심지어 피에가 파울을 때려내도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날 관중들을 흥분시킨 것은 다름 아닌 7회말 터진 피에의 홈런이다. 피에가 홈런을 때려내자 2,000명의 관중들은 너나할 것 없이 모두 기립박수를 보냈다. 아제 한국무대를 밟은 선수에게 팀의 레전드급 선수에게나 보일 법 한 환호를 보낸 것.

13일도 마찬가지였다. 피에가 대타로 들어서자 팬들은 함성소리로 피에를 맞이했다. 피에가 “타석에 들어서면 집중하느라 관중석의 소리는 잘 못듣는 편이지만, 이날은 나에게도 확실히 들릴 정도로 환호가 컸다”고 말할 정도로 피에에 대한 한화 팬들의 사랑은 각별했다.

그만큼 피에 영입에 한화 팬들이 걸고 있는 기대가 크다고 할 수 있다. 경기는 비록 2-2로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날 주인공은 단연 피에였다.

[사진. 한화 이글스 제공]

이영하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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