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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접전 끝에 롯데에 재역전승

[프로야구] 두산, 접전 끝에 롯데에 재역전승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4.14 21:57
  • 수정 2014.11.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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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대구 뉴시스]

두산이 치열한 혈투 끝에 롯데에 재역전승을 거뒀다.

두산 베어스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주중 3연전 롯데와의 마지막 경기서 7-6으로 승리했다.

지난 2연전에서 10안타 이상을 기록하며 무서운 화력을 보인 두산은 이날 경기에서도 11안타를 몰아치며 절정의 타격 페이스를 유지했다.

두산이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잡았다. 두산은 1회초부터 이종욱과 김현수의 우전안타, 김동주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1사 만루 기회에서 두산은 최준석이 코리의 몸쪽 직구를 밀어서 2타점을 뽑으며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반면 롯데는 3회까지 두산 선발 김성배를 공략하지 못 하며 고전했지만 4회말에 타순이 한 바퀴 돌면서 반격에 나섰다.

4회말, 롯데가 김성배의 컨트롤이 무너지자 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김성배는 연속 볼넷을 허용했고 롯데는 볼넷 3개를 얻어내며 차분하게 주자를 쌓았다. 롯데는 1사 만루에서 강민호의 타구가 우익수 플라이에 그쳤지만 전준우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첫 득점을 올렸고 이어 박종윤이 김성배의 초구에 3타점 2루타를 때려 단숨에 4-2로 역전했다.

이후 롯데는 문규현의 3루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고 5회말 홍성흔의 펜스 맞는 2루타로 6-2를 만들며 중반 분위기를 장악했다.

분위기를 내준 두산은 6회초에 집중력을 발휘하며 다시 흐름을 바꿨다.

두산은 6회초 선두타자 이종욱의 2루타를 시작으로 정수빈의 1타점 우전안타로 추격을 시작했고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4-6으로 점수차를 좁혔다. 이어 두산은 최준석이 코리의 변화구를 밀어서 우전안타를 친 후 어제 3안타로 맹활약한 김재환이 좌측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날려 6-6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의 거센 기세는 7회초에도 이어졌다. 두산은 이종욱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후 도루로 2루를 밟았고 정수빈이 강영식의 낮은 공을 중전안타로 연결시켜 7-6, 다시 리드를 잡았다.

승부를 뒤집은 두산은 9회말 임태훈이 롯데의 중심타자인 조성환, 홍성흔, 이대호를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며 올 시즌 세 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두산의 이종욱은 3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고 정수빈과 최준석은 멀티히트, 김재환은 6-6 동점을 만든 결정적인 투런홈런을 날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두산은 롯데와의 주중 3연전을 2승 1무로 마무리하며 가벼운 마음으로 대구에서 삼성과의 주말 3연전에 임하게 됐다.

한편, 롯데는 코리가 6이닝 6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보이며 주중 3연전에서 1승도 건지지 못 했다.

윤세호 기자 / drjose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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