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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클리블랜드, 추신수 맹활약에도 연장 접전 끝에 패배

[해외야구] 클리블랜드, 추신수 맹활약에도 연장 접전 끝에 패배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4.14 13:58
  • 수정 2014.11.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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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AP 뉴시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9)가 오래간만에 타점을 추가했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켈리포니아주 앤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2타점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지만 팀은 연장 접전 끝에 아쉽게 4-3으로 패배했다.

전날 팀의 유일한 안타를 때려냈던 추신수는 1회 기선을 제압하는 타점을 올렸다.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3루타로 만들어진 1사 3루의 기회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4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깨끗한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상대 투수 어빈 산타나의 직구를 받아쳐 안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절묘하게 스타트를 끊으며 시즌 1호 도루를 성공시키고 2루까지 진루한데 이어 상대 투수의 폭투로 3루까지 밟았지만 해프너가 삼진으로 물러나고 올랜도 카브레라가 병살타를 기록하며 득점에는 실패했다.

6회에도 볼넷을 골라 1루를 밟은 추신수는 다시 한 번 도루(2호)에 성공했다. 에인절스의 선발투수 산타나는 추신수의 도루를 저지하기 위해 수 차례 견제구를 던졌고, 포수로 선발 출장한 한국계 포수 최현(미국명 행크 콩거)도 송곳 같은 2루 송구를 선보였지만 추신수의 도루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다시 득점에는 실패했다.

추신수는 팀이 2-3으로 뒤진 8회 1사 2, 3루의 기회에서 2루 땅볼로 타점을 기록하며 동점을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안타성 타구를 쳐냈지만 공은 상대 투수 다운스에 글러브에 맞고 2루수 정면으로 향해 아쉽게 땅볼이 됐다. 추신수는 연장 10회에도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12회까지 가는 긴 접전이 펼쳐졌던 이날 경기는 12회 제프 메티스가 끝내기 희생타를 기록하며 에인절스가 승리했다. 에인절스는 1-0으로 뒤지던 4회 하워드 켄드릭의 2루타와 클리블랜드의 실책이 겹치며 손쉽게 동점에 성공했고, 토리 헌터가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3-1로 역전에 성공했다. 에인절스는 5회와 8회 각각 한 점씩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마지막 기회를 살리며 치열했던 승부를 마무리했다.

한편, 포수로 선발 출장한 최현은 2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최현은 추신수에게 도루 2개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추신수의 2번째 도루 시에는 거의 아웃을 만들뻔 한 송구를 선보이며 강한 어깨를 자랑했고, 이어진 상황에서는 3루에서 리드를 크게 가져가던 추신수를 재빠른 송구로 잡아내며 녹녹치 않은 수비실력을 뽐냈다.

박윤주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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