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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야구] 카를로스 델가도, 결국 은퇴 선언

[해외야구] 카를로스 델가도, 결국 은퇴 선언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4.14 13:49
  • 수정 2014.11.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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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AP 뉴시스]

푸에트리코 출신의 강타자 카를로스 델가도가 은퇴를 선언했다. 북미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4일(한국시간) 계속해서 메이저 복귀를 노리던 델가도가 몇 년간 계속된 부상으로 고생한 끝에 결국 은퇴를 결심했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정상급 타자로 활약해왔던 델가도는 자신이 더 이상 메이저리그의 수준을 따라잡을 수 없다는 사실을 밝히며 은퇴를 선언했다. 델가도는 “몸이 허락하는 한 복귀를 시도하겠다고 말해왔지만 이제 내 몸은 그럴 수 없을 것 같다. 지난 2년간 훈련을 계속 해 왔지만 내가 기대한 수준에 이르지 못 했다”며 은퇴를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1993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메이저리그 생활을 시작한 델가도는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활약한 첫 해인 1996년 25홈런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고 이후 24홈런을 기록한 2007년과 부상으로 날린 2009년을 제외하면 선수생활 내내 30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최고의 거포 1루수로 활약해왔다.  통산 0.280의 타율과 473홈런, 1512타점을 기록한 델가도는 2008년에도 38홈런, 115타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서 통할만한 기량을 선보였지만 계약 마지막 해이던 2009년 부상으로 26경기에 나서는 데 그치며 계약이 끝난 이후 메이저리그 팀과 새로운 계약을 맺지 못 했다.

메이저 복귀를 노리던 델가도는 보스턴 레드삭스 산하 트리플 A 포터킷 레드삭스와 계약했지만 다섯 경기 만에 부상이 재발했고, 이후에도 계속 메이저 복귀를 위해 노력해왔지만 계속된 부상과 나이로 인한 노쇠화를 이기지 못하고 결국 은퇴를 결심하게 됐다.

델가도는 “내가 경기를 했던 시간을 즐겼다. 그리고 언제나 푸에트리코 국기를 가슴에 새기고 경기에 나섰다. 경기를 존중했고, 올바른 방식으로 경기를 치르려 노력했다. 거울을 보고 최선을 다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며 담담하게 자신의 메이저리그 생활을 정리했다.

박윤주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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