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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014’ 최무겸, 권배용 꺾고 페더급 초대 챔피언 올라

‘로드FC 014’ 최무겸, 권배용 꺾고 페더급 초대 챔피언 올라

  • 기자명 박찬동
  • 입력 2014.02.09 22:44
  • 수정 2014.11.1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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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14 메인매치 다섯 번째 경기 페더급 타이틀전 최무겸과 권배용의 경기는 연장까지 간 승부 끝에 최부겸이 2-1 판정승을 거두고 페더급 초대 챔피언자리에 올랐다.

윤형빈과 타카야 츠쿠다의 메인매치 경기만큼이나 가장 관심을 모은 최무겸과 권배용의 대결에서 두 선수는 타이틀전이 주는 긴장감 탓에 이렇다 할 공격을 가져가지 못했다. 주도권을 가져간 선수는 권배용이었다. 권배용은 과감한 그라운드기술로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노련하게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최무겸은 권배용의 공격을 적절히 차단하며 방어에 성공했다.

1라운드에서 박빙의 경기를 펼친 두 선수는 2라운드에서도 타격을 주고받으며 탐색전에 나섰다. 권배용은 다시 그라운드기술에 성공하며 테이크다운을 가져갔다. 기세가 오른 네이키드초크(목조르기)를 시도했지만 오히려 최무겸에게 테이크다운을 허용했다. 권배용은 노련하게 방어에 성공하며 승부를 마지막라운드까지 끌고 갔다.

3라운드에 들어서자 두 선수는 승부를 결정짓기 위해 적극적인 타격전을 펼쳤다. 흐름을 가져온 건 또 다시 권배용이었다. 권배용은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킨 뒤 파운딩을 시도하며 최무겸을 공략했다. 이에 맞선 최무겸은 암바와 관절기를 시도하며 권배용 공략에 나섰다. 스탠딩에서 다시 맞붙은 두 선수의 경기는 최무겸이 막판 힘을 내며 막판뒤집기를 노렸다. 최무겸은 10초를 남겨두고 파운딩과 관절기 등을 노리며 TKO승을 노렸지만 부족한 시간 탓에 기회를 놓쳤다.

결국 두 선수의 경기결과는 판정으로 이어졌다. 두 선수는 판정에서도 2명의 심판에 의해 드로우 판정을 받으며 우열을 가리지 못한 채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다.

권배용은 연장전 시작하자마자 돌진한 뒤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유리하게 경기를 끌고 갔다. 최무겸은 관절기로 맞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스탠딩상태에서 권배용은 사실상 승부를 결정짓는 테이크다운을 성공시키며 흐름을 가져갔다. 수세에 몰려있던 권배용은 암바를 노리며 막판뒤집기를 노렸지만 완벽하게 들어가지 못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최무겸은 경기종료 30초를 남겨두고 테이크다운 뒤 파운딩을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무위에 그쳤다.

다시 판정으로 간 두 선수의 승부는 마지막 30초를 남겨두고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최무겸의 승리로 종료됐다.

최무겸은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연장전까지 갈 줄은 몰랐다. 내 고집때문에 승부를 어렵게 가져갔다"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음을 인정했다. 최무겸은 챔피언에 오른 소감에 대해 "어려서부터 운동을 했지만 챔피언 자리까지 오를 줄은 몰랐다. 가족들과 여자친구, 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면서 소감을 전했다.

서울 올림픽공원 = 박찬동 기자 / pcdboy86@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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