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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끈한 타격전’ 국내격투기계 밝은 미래 보여준 로드FC 영건스11

‘화끈한 타격전’ 국내격투기계 밝은 미래 보여준 로드FC 영건스11

  • 기자명 박찬동
  • 입력 2014.02.09 19:44
  • 수정 2014.11.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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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예비스타들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영건스11 경기가 화끈한 타격전으로 많은 팬들을 열광에 빠뜨렸다.

9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14 영건스11 각 체급별 경기가 진행된 가운데 첫 번째 경기로 진행된 웰터급 문근수와 남예원의 경기는 타격과 그라운드의 싸움이었다. 타격이 장점인 문근수는 시종일관 거리를 두며 타격전을 이끌었다. 이에 남예원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1라운드 3분이 지나면서 남예원의 반격이 시작됐다. 남예원은 장기인 그라운드를 몰고 가면서 리어네이키드초크(뒤에서 목조르기) 기술로 탭아웃을 이끌어내면서 승리로 장식했다.

두 번째 경기로 진행된 벤텀급 조영승과 진태호의 경기는 두 선수 모두 주짓수출신 선수답지 않게 타격전이 전개됐다. 1라운드 후반부터 2라운드까지는 그라운드와 타격이 적절히 섞인 로드FC의 진수를 볼 수 있었다. 1라운드 후반 조영승은 기무라락(관절기 기술)을 한 상태에서 파운딩을 시도하며 진태호에 타격을 가했다. 결국 이 장면이 승부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조영승은 판정까지 가는 접전 끝에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세 번째 페터급 경기 이정영과 권세윤의 경기는 두 선수 모두 주짓수 출신 선수로 1라운드 초반에는 이정영의 타격이 먹혀들면서 유리한 경기를 펼쳤다. 반면 권세윤은 그라운드 상황에서 하체관절기인 아킬레스홀드를 시도했지만 이정영이 잘 방어하면서 경기가 2라운드로 넘어갔다. 2라운드에서도 이정영은 타격으로 잘 풀어나간 뒤 마운트까지 뺏은 상태에서 파운딩 후 암바로 끝내며 경기를 마쳤다.

네 번째 경기 김호준과 김대명 선수의 벤텀급 경기는 김호준이 초반 타격전에서 앞서며 승기를 잡아나갔다. 그러나 김호준의 카운터에 흔들리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잘 벗어나며 경기를 2라운드로 끌고갔다. 위기를 넘긴 김호준은 2라운드 초반 역시 타격으로 흐름을 잡은 뒤 2라운드 막판 마운트 포지션을 잡은 후 파운딩으로 TKO승을 거뒀다. 김호준은 국내격투기계에서 유망한 선수로 손꼽혔지만 최근 4연패를 당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이번 경기 승리로 김호준은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다섯 번째 경기인 이형석과 김이삭의 페더급 경기는 그라운드와 타격에서 전체적으로 앞선 경기를 펼친 이형석이 유리하게 경기를 끌고나갔다. 이형석의 적극적인 공격에 김이삭은 경기 내내 방어 위주의 경기를 펼치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나갔다. 결국 이형석은 심판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라이트급에서 어려운 경기를 펼치다가 페더급으로 내려온 이형석은 이번 경기 승리로 성공적인 체급 변신에 성공했다.

서울 올림픽공원 = 박찬동 기자 / pcdboy86@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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