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9일 열리는 '로드FC 14'에 윤형빈과 대결을 펼치는 타카야 츠쿠다가 로드FC 홍보팀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의 뜨거운 관심에 놀랐다고 전했다.
타카야는 "이제 몇일 앞으로 다가온 윤형빈과의 대결에 있어 경기자체는 전혀 걱정되거나 두렵지 않다. 하지만 한국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이 나에 대한 비난으로 바뀐 게 걱정스럽다“며 복잡한 심정을 전했다.
이어 “처음 윤형빈과의 경기를 제의 받았을 때 한국의 유명한 개그맨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흥행을 위해 취미로 운동하는 연예인을 기용해서 나를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의도로 알고 마음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한국의 개그맨에게는 질 수 없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한국 팬들은 내가 한국인을 비하한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며 해명에 나섰다.
타카야는 “그리고 많은 한국 팬분들이 SNS를 통해 내가 한국을 비하했다는 항의성 메세지를 보내왔는데 나는 딱히 한국을 싫어하거나 비하할 마음으로 이야기를 한 것은 아니다. 만약 윤형빈이 미국 개그맨 이었다면. 나는 미국 개그맨 따위에게 질수 없다고 말했을 것이다" 라며 자신의 발언에 오해가 있음을 밝혔다.
인터뷰 말미 타카야는 “어쨋든 주사위는 던져 졌고 이제 경기가 코앞이다. 우선은 경기만 생각하겠다. 최선을 다해 경기를 치러서 윤형빈이 이기던 내가 이기던 멋진 시합을 만들어 낼 것이다" 라고 이야기했다.
로드FC에 데뷔하는 윤형빈의 상대인 타카야 츠쿠다는 오는 2월 7일 대회를 이틀 앞두고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며 현재 모든 훈련일정을 마치고 최종 감량에 들어간 상태다.
이제 3일 앞으로 다가온 로드FC 14회 대회는 윤형빈의 데뷔전 뿐 아니라 세계적인 선수들과 한국 선수들의 대결이 펼쳐진다.
현재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추가분이 판매중이며 경기당일 현장에서도 선착순 구매 할 수 있다. 또한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저녁8시 슈퍼액션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다.
[사진. 로드FC]
박찬동 기자 / pcdboy86@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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