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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로페즈 역투'' KIA, 넥센 제압

[프로야구] ''로페즈 역투'' KIA, 넥센 제압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4.12 23:13
  • 수정 2014.11.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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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로페즈의 역투에 힘입어 주중 3연전 중 첫 경기를 잡아냈다. KIA는 12일 광주 무등 경기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7-3으로 승리를 거두고 연승에 성공했다.

KIA 선발 로페즈와 넥센 선발 김성태는 5회까지 각각 2점 홈런 1방씩을 허용했지만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선취점은 KIA가 올렸다. KIA는 2회 최희섭이 볼넷을 얻어 걸어 나간 뒤 타석에 들어선 나지완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120M짜리 홈런을 기록하며 2-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넥센 역시 5회 포수 허준이 로페즈를 상대로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응수했다. 허준의 홈런은 개인 통산 3호 홈런으로, 2008년 10월 4일 한화전 이후 920일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팽팽한 투수전의 향방을 가른 것은 집중력이었다. 6회 초 넥센은 선두타자 장기영이 볼넷을 얻어 출루하며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다음 타자인 유한준이 2볼 노 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상황에서 3루수 땅볼로 병살타를 기록하며 앞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반면 KIA는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6회 말 이용규가 2루타를 기록하며 기회를 잡은 KIA는 2사 이후 이범호-최희섭이 연속으로 2루타를 터뜨리며 2점을 기록해 팽팽하던 2-2의 균형을 허물었다.

넥센은 7회 초 공격과 8회 말 수비에서도 집중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넥센은 7회 다시 선두타자를 출루시켰지만 박정준이 병살타를 기록하며 기회를 무산시켰고, 8회 수비에서는 강정호가 2사 이후 이닝을 마무리할 수도 있었던 땅볼 타구를 내야안타로 만들어주는 아쉬운 수비를 펼쳤다. 넥센은 결국 8회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나지완에게 싹쓸이 2루타를 허용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넥센은 9회 바뀐 KIA의 바뀐 투수 곽정철을 상대로 알드리지가 시즌 3호 홈런을 뺏어내며 한 점을 추가했지만 더 이상 점수차를 좁히지 못하고 5패(3승)째를 안았다.

KIA 선발 아킬리노 로페즈는 8이닝을 5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내고 시즌 2승째를 올렸다. 로페즈는 주무기인 싱커에 슬라이더, 스플리터 등을 효과적으로 섞어 던지며 2009년 우승 당시를 연상하게 하는 훌륭한 피칭을 선보였다. 하지만 9회 마운드를 이어받은 곽정철은 다시 한 번 홈런을 허용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넥센 선발 김성태는 5.2이닝동안 안타를 3개 밖에 내주지 않으며 좋은 투구를 선보였지만 뒤이어 등장한 불펜 투수들이 득점을 허용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 KIA 타이거즈]

박윤주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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