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미국전에서 나타난 홍명보호가 보완해야 할 2가지

미국전에서 나타난 홍명보호가 보완해야 할 2가지

  • 기자명 반진혁
  • 입력 2014.02.02 11:29
  • 수정 2014.11.13 15:1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축구국가대표팀이 평가전에서 2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를 하면서 쓰디쓴 약을 맛봤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2일 오전 7시(한국시간) 스텁헙 센터에서 치러진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0-2패배를 하면서 전지훈련을 마무리했다.

대한민국은 이른 시간 실점을 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 3분 데이비스가 시도한 슈팅을 정성룡이 막아낸 세컨드 볼 상황에서 원돌로프스키가 연결한 슈팅이 득점으로 연결됐다. 일격을 당한 대한민국은 공격력을 끌어올리면서 동점골을 노렸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후반전을 맞이했다. 후반전에도 미국이 득점을 가져가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원돌로프스키가 아크 정면에서 연결한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대한민국의 골 망을 가르면서 미국의 2-0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이번경기에서도 홍명보호는 여지없이 미흡한 점을 드러냈다. 첫 번째는 대인마크의 미흡이었다. 대한민국 수비진들은 공격에 가담하는 미국 공격진들에 대한 대인마크가 미흡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 3분 오른쪽 측면의 크로스가 문전에 있는 데이비스에게 연결되며 슈팅을 허용했다. 이 슈팅을 정성룡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세컨드 볼 상황에서 원돌로프스키에게 실점을 당했다. 데이비스에 대한 안일한 대인마크가 화근이었다.

이후 후반 실점 상황에서도 아크 정면에서 원돌로프스키가 슈팅을 하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대인마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상황은 대한민국의 두 번째 실점으로 연결됐다. 안일한 대인마크가 모두 실점으로 연결되면서 대인마크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됐다.

두 번째는 패스 정확도가 떨어졌다. 미국의 강한 압박으로 정확한 패스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공격전개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방에 위치해 있는 선수들에게도 정확한 패스가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문전에서 위협적인 상황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좌우 측면에서 연결되는 크로스는 미국 수비진들에게 차단되기 일쑤였다. 볼 점유율도 전반과 후반 단 한 차례씩 밖에 우위를 점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패스 플레이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점은 분명 보완해야 할 점이다.

평가전은 말 그대로 평가전일 뿐이지만 평가전에서 나온 약점들을 토대로 다듬고 보완해야하는 작업이 월드컵 본선이 약 4개월 정도 밖에 남은 시점에서 시급한 사항으로 부각된다.

반진혁 기자 / sports@onstn.com
Copyright ⓒ 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STN SPORTS 바로가기]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