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가을이 2골을 터뜨리며 현대제철의 대승을 이끌었다.
전가을의 소속팀 현대제철은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IBK 기업은행 2011 WK리그 4라운드 부산상무와의 경기에서 5-1로 승리하며 선두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2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대승의 큰 역할을 한 전가을은 경기 후 "매 경기마다 우리팀(현대제철)의 색깔이 나오고 있어서 괜찮은 것 같다"라며 경기를 하면 할수록 팀과 선수 본인이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가을은 "팀 선수들과 나 자신의 생각도 그 전과는 많이 달라진 것 같다. 경기에 임하는 각오도 점점 달라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과정에서 오늘 경기가 잘 풀린 듯 보인다. 부담이라는 짐을 내려 놓으니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라며 팀 전체적으로 생각들이 많이 달라지고 있어 앞으로 더 좋은 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가을의 다음 라운드 상대팀은 공교롭게도 수원FMC다. 전가을의 전 소속팀이며 현 소속팀 현대제철로서는 지난해 챔피언결정전에서 패배의 아픔을 안겨준 팀이기도 하다. 전가을은 이에 대해 "친정팀과의 첫 경기다. 무척 재미가 있을 것 같고 멋지게 경기해 보고 싶다"며 친정팀과의 경기가 무척 기대된다고 전했다.
[사진. 고양 종합운동장 = 김운용 기자]
고양 종합운동장 =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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