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부상을 당했던 앤더슨 실바(38)가 올해가 가기 전에 다시 경기에 뛰게 될 수 있을까.

미국의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UFC의 수장 데이나 화이트(44)가 “실바는 올해가 끝나기 전에 경기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실바는 지난해 12월 크리스 와이드먼과의 미들급 타이틀 매치에서 정강이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또 “38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의 실바는 완벽한 재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전하며 화이트의 발언과는 달리 실바의 복귀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실제로 실바는 부상 이후 은퇴설이 나돌았지만 실바와 그의 매니저는 은퇴를 부정하며 다시 UFC 무대로 돌아올 것을 밝혔었다.

실바는 2006년 UFC 미들급 챔피언에 오른 이후 2013년 와이드먼에게 타이틀을 내줄 때 까지 무려 2457일 동안 챔피언의 자리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이는 UFC 최장기간 챔피언 기록이다.

과연 UFC의 최장기간 챔피언인 실바가 화이트의 말처럼 올해 안에 옥타곤으로 돌아 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블리처리포트 캡쳐]

김영재 기자 / kyj89@onstn.com
Copyright ⓒ 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STN SPORTS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