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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드디어 완성된 ‘김신욱 활용법’

홍명보호 드디어 완성된 ‘김신욱 활용법’

  • 기자명 김영재
  • 입력 2014.01.26 16:54
  • 수정 2014.11.1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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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44) 감독이 드디어 완벽한 ‘김신욱 활용법’에 대해 터득한 듯 보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국가대표팀은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열린 코스타리카와의 A매치 평가전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팀의 유일한 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린 선수는 김신욱(25)이다.

홍명보 감독은 부임초기 김신욱의 활용법에 대해 해답을 찾지 못했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11월 열린 스위스, 러시아와의 A매치를 통해 김신욱이 머리만 활용가능한 반쪽짜리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어느 정도 파악했다. 그리고 이번 코스타리카와의 A매치를 통해 완벽하게 김신욱을 활용했다.

현재 대표팀에는 김신욱 이외에는 이렇다 할 원톱 자원이 없는 상태다.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주영과 지동원이 소속팀에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월드컵을 앞둔 대표팀의 공격진에는 비상이 걸렸다. 지동원이 독일로 둥지를 옮기자마자 골을 터트리면서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으나 3월 열리는 그리스와의 A매치 이전에는 대표팀에서 호흡을 맞출 수가 없는 상황이다.

이런 점에서 ‘김신욱 활용법’은 홍명보 감독이 꼭 풀어야할 숙제였다. 홍명보 감독은 부임 초기 김신욱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었다. 홍명보 감독은 부임 후 처음 가진 대회인 동아시아선수권에서도 김신욱을 후반 조커로 투입해 제공권 위주의 플레이만을 펼치게 하는 등 제한된 역할을 부여했었다. 지난 동아시아선수권 당시 홍명보 감독은 “김신욱이 투입되면 선수들이 롱볼을 연결해 플레이가 단순해진다”며 김신욱의 활용방안에 대한 해답을 찾지 못했었다.

홍명보 감독이 김신욱을 제대로 활용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11월 열린 스위스, 러시아와의 A매치 2연전 때 부터였다. 이 두 경기에서 김신욱은 타겟형 스트라이커로 역할을 부여받아 머리가 아닌 발로 동료선수들과의 원활한 연계플레이를 선보이면서 홍명보 감독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그 이전의 경기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충분히 부여받지 못했던 김신욱은 11월 열린 A매치 2연전을 통해 대표팀의 가장 확실한 원톱자원으로 인정받았다. 홍명보 감독은 그동안 제공권 장악에만 활용했던 김신욱에게 좀 더 많은 역할을 부여했다. 김신욱은 이에 완벽하게 보답하면서 홍명보 감독의 마음을 훔쳤다.

이번 코스타리카와의 A매치에서 김신욱은 자신의 진가를 확실히 발휘했다. 선취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득점력을 뽐냈고 동료 선수들과의 연계 플레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신욱 이외에는 별다른 원톱 자원이 포함되지 않은 이번 대표팀은 남은 미국과 멕시코와의 경기에서도 김신욱을 중심으로 한 공격진을 꾸려나갈 가능성이 높다. 김신욱은 전지훈련 기간 중 남은 2차례의 A매치를 통해 홍명보호의 확실한 원톱자원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재 기자 / kyj89@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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