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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아스날, 블랙풀 꺾고 맨유 추격 ‘박차’

[해외축구] 아스날, 블랙풀 꺾고 맨유 추격 ‘박차’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1.04.11 10:05
  • 수정 2014.11.1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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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AP 뉴시스]


아스날이 블랙풀에 완승을 거두고 선두 맨유를 승점 7점차로 추격했다.

 

아스날은 10일(한국시간) 블룸필드 로드 경기장에서 열린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블랙풀과의 32라운드 경기에서 주전들의 고른 득점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스날은 선두 맨유와의 격차를 좁히며 역전우승의 희망을 계속 살리게 됐다. 반면, 블랙풀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여전히 강등 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아스날은 그동안 불안한 모습을 보인 알무니아를 빼고 은퇴에서 10개월 만에 복귀한 옌스 레만을 선발로 내세웠다. 레만은 불혹을 넘긴 나이답지 않게 여러 차례 좋은 선방을 보여주며 벵거감독을 흡족하게 했다.

 

전반 초반은 홈팀 블랙풀이 아스날을 압도했다. 찰리 아담은 코너킥을 정확한 왼발로 날카롭게 연결해줬고, 바니는 왼쪽과 오른쪽을 종횡무진 오가며 위협적인 돌파와 크로스를 보여줬다. 전반 14분에는 플레처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코시엘니의 수비에 걸려 넘어졌지만, 심판은 그대로 경기를 진행시켰다.

 

아스날은 초반 블랙풀의 기세에 눌렸지만 이내 파브레가스와 윌셔를 중심으로 서서히 경기의 흐름을 찾아왔다. 결국 전반17분, 아스날이 디아비의 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중앙에 있던 파브레가스가 아크왼쪽에 있는 반 페르시에게 정확한 롱패스를 연결해줬고 이를 지체 없이 크로스 한 것을 디아비가 달려들며 가볍게 골을 성공시켰다. 3분 뒤에는 에부에가 바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에부에는 우측에서 윌셔와 2:1 패스를 주고받으며 문전으로 진입한 한 뒤 강력한 왼발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순식간에 두 골을 성공시킨 아스날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블랙풀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나스리의 발리슈팅이 포스트를 맞는 등 불운 속에 추가골을 얻어내진 못했다.

 

블랙풀은 연거푸 두 골을 실점한 후에도 계속 공격을 시도했고 전반종료 직전에는 만회골을 넣을 뻔했다. 테일러 플레처가 우측에서 올려준 크로스가 레만 맞고 골라인에 정확히 멈춰 섰고 이를 아스날 수비수가 가까스로 걷어냈다.

 

두 점을 뒤진 홈팀 블랙풀은 후반에도 계속 공격적으로 나섰고 이윽고 만회골을 기록했다. 후반 6분, 동료의 전진 패스를 받으려 쇄도해 들어가던 디제이 캠벨이 레만의 손에 걸려 넘어졌지만 뒤에 달려들던 테일러 플레처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기세가 오른 블랙풀은 계속해서 좌, 우를 가리지 않고 아스날을 몰아붙였다. 하지만 결정력에서 부족함을 드러내며 좀처럼 동점골을 만들어 내지 못했다.

 

후반 15분, 아스날의 벵거감독은 부진한 아르샤빈을 빼고 월콧을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월콧이 투입된 후 아스날은 다시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결국 후반 30분, 아스날의 추가골이 터져 나왔다. 월콧이 빠르게 오른쪽 사이드를 돌파해 나가며 중앙으로 땅볼 크로스를 연결해줬고 이를 반 페르시가 왼발로 가볍게 받아 넣었다.

 

블랙풀은 한 골이라도 만회하기 위해 계속 공격을 시도했지만 레만의 선방에 막히며 더 이상의 골은 만들어 내지 못했다.

 

아스날은 깁스와 아론 램지를 연속으로 투입하며 시간을 벌었고 결국 경기는 아스날의 3-1 승으로 종료됐다.

 

조효진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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