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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이호’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 승선 기회 잡을까

‘염기훈-이호’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 승선 기회 잡을까

  • 기자명 류호준
  • 입력 2014.01.25 10:55
  • 수정 2014.11.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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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을 준비하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국내파를 위주로 한 전지훈련을 떠났다. 3주간 브라질-미국으로 이어지는 전지훈련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들 간 조직력을 극대화하고 브라질 월드컵 최종 명단에 들 선수를 가릴 방침이다.

이번 전지훈련 명단은 국가 대표팀에 처음으로 승선한 포항스틸러스의 김대호, 대구FC의 이지남과 성남FC의 박진포를 비롯해 과거 국가 대표팀에 선발된 적은 있으나 경기를 뛴 적은 없는 FC서울의 김주영, 성남FC의 김태환 등이 눈에 띄고 있다. 이들과 함께 2006년 독일 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맹활약했으나 한동안 국가대표팀에 선발되지 않았던 이호와 염기훈의 발탁 역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지단을 상대하기도 했던 이호는 2008년 9월 요르단과의 친선 경기 이후로 5년 4개월 만에 국가 대표팀에 재승선했다. 이호의 강점은 경험이다. 2002년 청소년 대표로 연령별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이후로 2006년 독일 월드컵,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2007년 아시안컵 등 여러 국제 대회를 경험했다.

이후 러시아와 중동, 일본 등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간 이호는 2011년 울산 현대로 돌아와 2012년 울산 현대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해부터 상주 상무 피닉스에 입대해 32경기에 출전하면서 상주 상무의 K리그 클래식 승격을 이끌기도 했다. 상주 상무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3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대상 챌린지 베스트 11 미드필더부문’ 에 선정된 이호는 이번 전지 훈련을 통해 브라질 월드컵 국가대표팀 승선을 노리고 있다.

염기훈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조별 라운드를 비롯해 우루과이와의 16강 경기까지 전 경기 출전하며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전 측면 공격수로 출전했지만 아르헨티나와의 조별 리그 2차전에서 득점 기회를 무산시키며 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의 활약이 미비했던 염기훈은 이번 전지훈련을 통해 홍명보호에 재승선하며 브라질월드컵을 향한 마지막 기회를 잡으려고 한다.

염기훈의 강점 역시 경험이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2007년과 2011년 아시안컵,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국가대표로 맹활약했다. 약점으로 꼽히는 오른발 슛 역시 크게 향상됐다. 소속팀 수원 삼성에서 오른발로 슛을 자주 시도하며 골까지 기록하는 등 약점을 극복해가고 있다. 특히 1년 2개월 만에 국가대표팀에 승선하였던 동아시안컵 호주와의 경기에서는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골대를 강타한 바 있다.

홍명보 감독이 최근 박지성의 복귀를 공론화시킨 것은 젊어진 국가대표팀에 경험이 풍부한 선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과거 여러 국제 대회에서 맹활약한 바 있는 이호와 염기훈이 브라질, 미국 전지훈련과 코스타리카-멕시코-미국과의 A매치 3연전을 통해 브라질 월드컵 국가대표팀에 승선한다면 홍명보호에 경험을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류호준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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