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25)이 이적료 500만 유로(약 72억 원)에 FSV 마인츠 05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마인츠는 지난 1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자철이 마인츠에 합류한다”며 구자철의 영입 소식을 알렸다. 마인츠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끈질긴 영입 시도 끝에 2년 만에 구자철을 데려오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에 독일 일간지 ‘빌트’에서 구자철의 마인츠행을 보도했다. ‘빌트’는 “구자철이 500만 유로에 마인츠로 간다”면서 “마인츠는 그 동안 구자철 영입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결국 마인츠가 대표팀에서 활약을 보이고 있는 구자철과 2018년까지의 계약으로 영입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빌트’는 마인츠의 크리스티안 하이델 단장의 말을 인용해 “우리는 구자철 영입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마침내 구자철을 데리고 왔다. 팀 전력을 강화할 수 있는 아주 이상적인 영입이다”며 구자철 영입에 대한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이로써 구자철은 마인츠에서 왼쪽 풀백으로 활약하고 있는 박주호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구자철-박주호 듀오 흥해라”, “레버쿠젠vs마인츠, 손흥민 류승우vs구자철 박주호 재밌겠다”, “박주호 어시스트, 구자철 골 많이 보고 싶다” 등등 분데스리가에서 선전을 펼칠 국내 선수들의 대결에 높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 빌트 홈페이지 캡쳐]
이보미 기자 / bomi8335@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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