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이 카솔라의 활약에 힘입어 홈에서 풀럼을 이기고 승점 3점을 추가해 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아스날은 19일 오전(한국시간)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2013-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풀럼과의 경기에서 카솔라의 멀티골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아스날은 승점 51점(16승 3무 3패)으로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풀럼은 승점 19점(6승 1무 15패)으로 리그 17위에 머물렀다.
홈 팀 아스날은 지루를 원톱으로 세우고 외질, 카솔라, 나브리가 그 뒤를 받쳤다. 중원은 윌셔와 플라미니가 맡았고 몬레알, 코시엘니, 메르테사커, 사냐가 포백라인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스체스니가 꼈다. 박주영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결장했다.
아스날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으면서 풀럼을 밀어붙였다. 전반에는 마무리에 아쉬움을 보이면서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했지만 후반전은 달랐다.
마침내 후반 11분, 윌셔의 패스를 이어받은 카솔라가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풀럼의 골망을 흔들었다. 5분 뒤에는 다시 한 번 카솔라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카솔라의 뛰어난 양발 슈팅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이후 아스날은 후반 막판까지 노련하게 경기를 운영해갔고, 결국 풀럼을 상대로 홈에서 손쉽게 2-0 승리를 거뒀다.
김지우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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