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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김희승, 후쿠다와의 메인 이벤트에서 아쉬운 KO패

로드FC 김희승, 후쿠다와의 메인 이벤트에서 아쉬운 KO패

  • 기자명 박찬동
  • 입력 2014.01.18 22:08
  • 수정 2014.11.10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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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미들급 간판스타 김희승이 일본 선수인 후쿠다 리키와의 대결에서 아쉬운 KO패를 당했다.

김희승은 18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로드FC 코리아 001 미들급 메인 이벤트 경기 후쿠다와의 대결에서 연이어 테이크다운을 당하면서 패배를 막지 못했다.

화끈하게 전개됐던 이전 경기들과 달리 두 선수는 상대를 파악하기 위해 신중한 경기를 펼쳤다. 흐름을 잡은 것은 김희승이었다. 김희승은 역동적인 움직임에서 나오는 간결한 터치로 후쿠다의 안면에 펀치를 명중시켰다.

위기도 있었다. 스탠딩에서 밀린 후쿠다는 그라운드를 이끌어 내기 위해 전략을 바꿨고 이 전략이 그대로 먹혀들며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그러나 김희승은 노련했다. 김희승은 효과적인 방어로 스탠딩에 성공하며 위기에서 빠져나왔다. 1라운드 종료 1분 전에도 김희승은 테이크 다운을 당했지만 역시 후쿠다의 공격을 막아내며 1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 역시 1라운드와 마찬가지로 탐색전이 계속됐다. 먼저 주도권을 잡은 것은 후쿠다였다. 후쿠다는 1라운드에서 재미를 봤던 그라운드 기술로 김희승을 압박해갔다.

후쿠다는 그라운드에서 김희승에게 연이어 펀치를 퍼부었다. 결국 경기는 후쿠다의 KO승으로 마무리됐다.

서울 = 박찬동 기자 / pcdboy@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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