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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의 ‘단호박' 대답 “호날두 이미 과거...우리는 미래를 보고 있다”

텐 하흐의 ‘단호박' 대답 “호날두 이미 과거...우리는 미래를 보고 있다”

  • 기자명 하상우 기자
  • 입력 2022.12.0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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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뉴시스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에릭 텐 하흐(5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무소속)가 떠난 것에 대해 과거의 일이라는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7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호날두는 떠났고, 이미 과거 일이다”라며 “우리는 이제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팀을 바꾸고 경기 방식을 바꿀 때는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최고 수준에서는 그럴 여유가 없다”라며 "우리는 빠르게 적응해야 했고 아주 잘 해냈다. 사고방식이 바뀌었고, 경기 스타일도 바뀌었다“고 팀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뉴시스/AP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사진|뉴시스/AP

호날두는 지난달 23일 맨유와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 앞서 그는 영국 방송인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에서 “맨유가 나를 배신했다. 텐 하흐 감독은 나를 존중하지 않는다”는 발언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최근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에 합류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직접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하며 이적설을 부인했다.

한편 호날두는 같은 날 열린 스위스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경기에서 후반 29분에 교체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6-1로 승리한 포르투갈은 오는 11일 모로코와 8강전을 치른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hsw326@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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