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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La'eeb) 도하] 무뚝뚝했던 4년 뚝심 '벤투표 토탈풋볼' 절반의 성공

[라이브(La'eeb) 도하] 무뚝뚝했던 4년 뚝심 '벤투표 토탈풋볼' 절반의 성공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2.11.25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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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파울루 벤투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24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파울루 벤투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알라얀(카타르)=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2018년 10월.

파울루 벤투 감독이 부임한지 정확히 4년이 지났다. 벤투 감독은 취임 일성으로 "점유율을 추구하면서 실질적으로 상대를 파괴하고 많은 득점 기회를 노리는 공격적인 축구를 하겠다"고 4년전에 말했다. 긴 여정 끝에 벤투 감독은 스스로 한말과 약속을 지켰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8위의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이하 한국시각) 거친 모래바람이 부는 중동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렀다. 상대는 14위의 우루과이. 우루과이는 단순히 랭킹만 높은 것이 아니라 객관적인 면모에서 한수 위의 기량을 가진 팀이다. 선수 면면에서도 앞선다. 루이스 수아레스(클럽 나시오날) 파쿤도 펠레스트리(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다르윈 누녜스(리버풀)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 페데리코 발데르데(바르셀로나) 등 다수가 세계적 명문 클럽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벤투표 '토탈풋볼'에 우루과이 선수들은 맥을 못췄고 '골대' 불운에 떨면서 승점 1점에 그쳤다.

24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전반전, 대한민국 파울루 벤투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24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1차전 대한민국과 우루과이의 경기 전반전, 대한민국 파울루 벤투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벤투 감독은 4-2-3-1로 나섰다. 전술과 선수 기용에 있어 변화를 추구하기보다는 보수적이었던만큼 특별한 것은 없었다. 국내외 평가전에서 사용하는 전술 그대로였다. 선수 기용에 있어서도 별다르지 않았다. '마스크 투혼'을 발휘한 손흥민(토트넘)은 100% 컨디션이 아님에도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다. 후반전에는 2선 중앙 섀도우 스트라이커에 가깝게 섰다. 벤투 감독이 지난 6월 4연전 평가전에서 시도한 방법이었다. 변화가 있다면, 황희찬의 빈자리이었다. 황희찬은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 후 햄스트링 문제로 고생했다. 전날(23일)까지도 출전 여부를 고심했지만 벤투 감독은 나상호(FC서울)를 기용하는 깜짝 놀라게했다. '대타' 나상호는 후반 교체될 때까지 100% 이상의 맹활약해 벤투 감독의 카드가 적중했다.

전반전에는 '원톱'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부진했을 뿐, 전반적으로 2선 공격진과 미드필더 허리라인 간의 '빌드업'은 완벽했다. 압박과 빠른 전진 패스로 공격 기회를 잡았다. 한국의 압박에 당황한 우루과이는 전체적으로 고전했다. 이는 디에고 알론소 우루과이 감독도 인정한 부분이다. 알론소 감독은 "전반 20분 동안 한국이 굉장히 잘했다. 볼을 뺏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후반전은 조금 더 우리가 장악을 할 수 있었지만, 우리의 공격력이 필요했다. 압박을 한국에 줄수 없었다"며 한국 전술과 장악력에 박수를 보냈다. 미드필더 발데르데도 엄지손가락을 올렸다. 발데르데는 "반전 같은 경우에는 한국이 굉장히 잘했다. 볼을 뺏어 오는데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수비와 공격에서 다 어려웠다"라고 인정했다. 무실점으로 승점 1점을 확보했지만, 상대의 롱볼 플레이와 순간적으로 상대를 놓쳐 기회를 준 좌우 측면 수비에서 집중력이 수정 보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알라얀(카타르)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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