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전방 압박을 동반한 주도적 전술을 펼 것으로 예상되는 우리나라다.
대한민국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아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우루과이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번 대회 축구 변방으로 통했던 아시아의 돌풍이 대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카타르, 이란의 연패로 고개를 숙였던 아시아지만, 사우디 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일본이 독일을 각각 격파하며 신바람을 불고 있다. 한국이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각각 우승 후보를 격파한 아시아의 사우디, 일본이지만 그들이 경기에서 꺼내든 전술은 완전히 달랐다. 사우디는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상대를 밀어붙였다. 반면 일본은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독일을 무너뜨렸다.
이번 우루과이전에서 한국은 일본의 전술이 아닌 사우디의 전수를 꺼내들 것이 확실시된다.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이래 4년간 주도적인 축구, 압박 축구를 구사해온 우리나라이기 때문이다. 그 전까지는 일본이 보여줬던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폈던 경우가 많기에 우리가 이번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흥미롭다.
물론 완성도 또한 매우 중요하다. 사우디가 보여준 것처럼 해내지 못한다면 우리의 전술은 월드 클래스 우루과이 선수들의 먹잇감이 될 가능성이 있다. 여러모로 기대가 모이는 경기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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