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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임현규, 웰터급 사피에딘과의 경기에서 아쉬운 판정패

UFC 임현규, 웰터급 사피에딘과의 경기에서 아쉬운 판정패

  • 기자명 박찬동
  • 입력 2014.01.05 01:18
  • 수정 2014.11.10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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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웰터급의 떠오르는 신성 임현규(코리안탑팀)가 랭킹 10위 타렉 사피에딘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쉬운 판정패를 당했다.

임현규는 4일(한국시간) 싱가폴에서 열린 UFC 싱가폴 나이트 웰터급 메인매치에서 투혼을 보여줬지만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판정패를 당했다.

1라운드는 임현규가 경기를 주도했다. 초반 탐색전을 펼치며 사피에딘을 파악한 임현규는 1라운드 중반 연이어 테이크다운을 선보이며 사피에딘을 위협했다. 여기에 니킥과 펀치가 간헐적으로 꽂히면서 분위기를 좋게 가져갔다.

문제는 2라운드였다. 임현규는 집중력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서 사피에딘에게 기회를 내줬다. 사피에딘은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거리를 유지하며 로우킥을 성공시켰다. 사피에딘의 연이은 로우킥이 임현규의 다리에 적중하면서 임현규는 다리가 풀린 모습을 보였다.

3라운드는 임현규에게 최대의 고비가 됐던 라운드였다. 사피에딘은 임현규의 다리를 집중공략하면서 주도권을 가져갔다. 여기에 테이크다운까지 가져가면서 임현규를 공략했다. 그러나 임현규는 자신의 장기인 레슬링을 잘 살리면서 3라운드를 간신히 버텨냈다.

4라운드 역시 사피에딘이 경기를 장악했지만 임현규의 투혼 또한 만만치 않았다. 사피에딘은 급격한 체력저하를 보이면서 공격력이 무뎌진 모습을 보였고 이를 놓치지 않은 임현규가 오히려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하면서 집중력을 가져갔다.

5라운드는 체력싸움이었다. 두 선수 모두 급격한 체력저하를 보이며 펀치와 킥이 공중에서 헛돌았다. 임현규는 사피에딘의 로우킥에 다시 넘어졌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달려들었다. 특히 경기종료 10초전에는 강력한 플라잉 니킥과 펀치로 사피에딘의 다리를 풀리게 만들었다. 부족했던 시간이 애석하게 느껴졌던 순간이었다.

결국 임현규는 2,3,4라운드에서 당한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판정패를 면치 못했다.

한편 이 경기 전에 열렸던 라이트급에서 방태현(코리안탑팀)은 타이스모프에게 아쉬운 판정패를 당하며 데뷔전 패배를 맛봤으며 페더급의 강경호(부산팀메드)는 시미즈와의 최초의 한일전 매치에서 승리를 거두며 UFC 첫승의 기쁨을 누렸다.

[사진. 뉴시스]

박찬동 기자 / pcdboy86@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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