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50) SSC나폴리 단장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영입설을 부정했다.
최근 영국 매체 <더선>을 비롯해 다수의 매체는 나폴리가 호날두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이에 지운톨리 단장이 직접 나서 소문을 일축했다.
27일(한국시간) 영국 언론 <메트로>에 따르면 지운톨리 단장은 “1월에 호날두를 영입하냐고? 우리는 1월 이적시장에서 어떤 선수도 영입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반복해 말하지만 현재 이적시장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않다. 현재 스쿼드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누구도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지운톨리 단장이 자신한 것처럼 나폴리는 현재 극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5연승을 질주하며 조 1위에 올라있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도 승점 29점(9승2무)으로 단독 선두다.
반면 호날두는 맨유의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벤치에 앉는 시간이 길어졌고, 득점도 리그 8경기 단 1골에 불과했다. 급기야 20일 토트넘전에서 경기가 끝나지 않은 후반 45분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조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현재 나폴리는 빅터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지아코모 라스파도리 등 공격진의 활약이 눈부시다. 이런 상황에서 기량이 하락한 호날두 영입을 고려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hsw326@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