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앙헬 디 마리아(34)가 축구의 신을 밀어냈다.
유벤투스는 6일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카비 하이파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조별리그 3차전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한 디 마리아는 도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전반 35분 아드리앙 라비오의 골을 시작으로 후반 5분 두산 블라호비치, 후반 38분 아드리앙 라비오의 득점을 도왔다.
도움 3개를 올린 디 마리아는 UCL 도움 총 38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메시(도움 37개)를 밀어내고 UCL 역대 최다 도움 2위에 올랐다.
이 부문 1위는 총 42개 도움을 올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다. 호날두는 최다 도움뿐 아니라 최다골(140골) 기록도 보유 중이다.
디 마리아가 이번 시즌 호날두의 기록을 넘어 UCL 도움 1위에 오를지 관심을 모은다. 호날두는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위에 그치며 이번 시즌 UCL 진출에 실패했다. 현재 유로파리그(UEL)에서 뛰는 중이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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