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역대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는 누구일까?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두 달 채 남지 않은 가운데 29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선>이 30일(한국시간)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자’ 순위(1~10위)를 공개했다.
1위는 총 16골을 터트린 미로슬라프 클로제(독일)였다. 2위는 후나우두(브라질), 3위 게르트 뮐러(독일), 4위 쥐스트 퐁텐(프랑스), 5위 펠레(브라질)였다. 이어 6위 2명, 7위 6명, 8위 9명, 9위 7명, 10위 8명까지 총 37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다.
1위를 차지한 ‘헤더의 귀재’ 미로슬라프 클로제는 월드컵에서 무려 16골을 넣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헤더로만 5골을 터트렸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5골을 넣으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서 4골을 넣었다. 우승컵을 들어 올린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37살의 나이로 참가해 2골을 뽑으며 후나우두의 월드컵 최다골 기록을 넘어섰다.
역대 가장 위대한 스트라이커로 불리는 후나우두는 클로제보다 한 골 못 넣은 15골을 기록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4골을 넣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8골을 넣으며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3골을 터트렸다.
독일 축구의 전설 게르트 뮐러가 14골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970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10골을 넣었고, 1974년 서독 월드컵에서 4골을 넣으며 독일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4위 쥐스트 퐁텐(프랑스)은 1958년 스웨덴 월드컵에서만 13골을 넣었다. 월드컵 단일 대회 최다골 기록을 보유 중이다.
5위는 ‘축구황제’ 펠레로 12골을 넣었다. 펠레는 월드컵에서 세 번이나 우승한 유일한 선수다. 1958년 스웨덴, 1962년 칠레, 1970년 멕시코 월드컵에 출전해 각각 6골, 1골, 4골을 넣으며 조국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는 브라질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며 2골에 그쳤다.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유력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는 7골로 10위에 자리했다. 한국과 포르투갈은 오는 11월 25일 오전 1시, 대회 조별리그 H조 2차전을 치른다. 만 37살에 접어들며 햐향세를 타고 있는 호날두(37)가 카타르에서 골을 넣고 순위를 변동시킬지 관심을 모은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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