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승호 기자 =영국 프리미어 리그 프로 축구팀 에버튼에서 활약한 디니야르 빌랴레치노프가 군 징집 소환장을 받았다고 미 CNN이 29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리아 노보스티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러시아 타르타르 소수민족 출신이 빌랴레치노프는 2009~2012년 에버튼 소속 선수로 세 시즌을 소화하면서 59차례 출전해 6골을 넣었으며 러시아 국가대표로 2008년 유로챔피언십에서 3위를 차지하는데 역할을 했다.
디니야르의 아버지 리나트 빌랴레치노프는 "소환장을 받았지만 실제로는 군 경력이 없어 걱정스럽다. 19년 전 스포츠 선수로서 복무 의무를 마쳤기 때문"이라며 디니야르가 이미 소환대상자 연령을 넘었기 때문에 잘못 소환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STN스포츠=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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