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박진명 기자=사격 명문 인천 예일고 홍한별이 '제31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여고부 권총 부문에서 대회 3관왕을 차지했다.
홍한별은 29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고부 10m 공기권총에서 최수아·최수빈·김소희와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 1천693점으로 전남체고와 동률을 이뤘지만 명중수 44-36으로 예일고가 앞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개인전에서도 575점을 쏴 허지원(전남체고·573점)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홍한별은 전날 열린 25m 공기권총 개인전에서도 같은 학교 최수화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홍한별은 이번 대회 개인·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예일고는 올 시즌 지난 7월 제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8월 제46회 회장기 전국중·고등학생 사격대회 10m 공기권총 우승에 이어 올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
3관왕에 오른 홍한별은 "행복해요. 실감이 안 난다"며 "결선때 긴장을 많이 했는데 기본사격만 생각했다"고 여기서 멈추지 않고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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